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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국내 김포-광주 비행 에어필립 3P1001

by 뀨신 2020. 7. 29.

2018년 7월 7일로 추정되는 에어필립 3P1001 탑승후기입니다.

 

LCC 신규면허 취득에 실패하고 연이어 모회사인 필립에셋의 몰락으로 인해

기억속에서 사라진 항공사지요.

마지막을 기억하기로는 4개 기체중에 3개는 팔려나가고

1개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로 넘어간걸로 기억합니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에어필립 도장으로 대마도 날아다니던.......

아~! 삼천포에서 빠져나와서 다시 ㅎㅎ

그 기억을 잠시 되살려봅니다.

김포공항에서는 역시 리모트 게이트 이용을 했었습니다.

국제선쪽 200번대 주기장을 이용했어서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JAS 로고가 붙어있던 램프버스인데 차가 썩을대로 썩어서

저 와이퍼 작동도 안했던 기억입니다;;;

그래도 비행기 타러 갑니다 ㅎㅎ

나중에는 램프버스도 에어필립 도색이 된 새 버스가 생겼었는데

기억으로는 세달도 채 못쓴걸로 기억합니다;;;

기체는 헤드룸 공간이 조금 답답한것을 제외하면 별 불편은 없었습니다.

1-2 배열이고 오버헤드빈에는 20인치 캐리어는 안들어가는 크기구요.

그래도 비행기 연식에 비하면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이날은 회사 관계자분들이 탑승을 좀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기내가 살짝 더워서 그랬나 선풍기를 탈때마다 하나씩 주셨었습니다.

비오는 날은 우산도 주셨었어요. 리모트게이트라고 우산도 주시고...;;;

선풍기는 아직도 쌩쌩하게 가족들 하나씩 잘 쓰고 있습니다. 불도 들어와요 ㄷㄷㄷ

이때 탔던 기재가 지금은 이제 스무살 됐을껍니다;;

중고 가져왔지만 꽤 깨끗했던 기억입니다.

살짝 본 조종실은 안그랬었지만요;;;

다 탔으니 갑시다~

역시 이륙은 목적지에 몇 분 빨리 가는 14번이죠 ㅎㅎ

 

그리고 에어필립 탑승의 이유...

기내(간)식입니다 ㅎㅎ

매번 탈때마다 구성이 달랐는데 음료 하나 들어있고

커피나 쥬스 따로 주시니 음료가 두개였어요 ㄷㄷ

꽤나 알찬 구성이었습니다. 받고 어찌나 떨렸는지 흔들렸네요 ㅎ

다른날 탔을때 구성입니다.

김포-광주가 2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는데

간식+선풍기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ㅎ

그렇게 배불리 쳐묵쳐묵 하고 있다보면 도착하게 되는 광주...

광주공항 카운터는 간이로 운영하다가 결국 이대로 끝나버렸죠.

 

날아간당에도 이런 추억의 항공사

탑승자료가 남아있으신 분들이 많을것으로 보이는데 풀어놓아주시죠 ㅎㅎ

팬암기 타보신 어르신 안계신가요;; ㄷㄷㄷㄷㄷㄷㄷ

 

이런 50인승미만 항공기운항사업자들도 추억의 이름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하이에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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