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뉴스

일가족 3명 사망(원주에서 극단적 선택 방화)

by 뀨신 2020. 6. 7.

7일 발생한 원주 문막 아파트 현장. (사진=원주소방서 제공)[원주=뉴시스] 김경목 기자 =

7일 오전 5시51분께 강원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 15층짜리 A 아파트에서 폭발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김모(37·여)씨와 아들 이모(14)군이 숨졌다.

 

남편 이모(42)씨는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김씨 부부는 화단에 추락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군은 작은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안방과 작은방에서는 각각 휘발유 20ℓ·5ℓ짜리 통이 발견됐다.

112㎡ 내부 면적 가운데 33㎡가 소실돼 4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오전 6시32분에 진압됐다.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면서 더 큰 불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폭발이 있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휘발유가 든 통이 발견된 점 등을 미뤄 극단적 선택에 의한 사망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댓글